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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5개국 밍크고래 자원 공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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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총회 개막…포경 한국 '부분 찬성' 입장 표명

제57차 국제포경위원회(IWC) 울산회의총회가 20일 오전 10시 울산시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에서 57개국 374명의 정부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번 총회는 오는 24일까지 개최되며, 상업포경 재개를 위한 RMS(개정관리제도) 완성, 남대서양 고래보호구역 지정, 고래 혼획 문제, 고래관광 등 26개 안건이 회원국들의 찬반 공개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이날 총회에서 일본이 'IWC 총회를 공개투표제에서 비밀투표제로 바꾸자'고 제안, 회원국들 간에 토론을 가진 후 공개투표를 한 결과 찬성 27표, 반대 30표로 일본의 제안이 부결됐다.

우리정부 대표인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은 이날 IWC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회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우리 해역과 맞닿아 있는 5개국이 공동으로 밍크고래 자원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 또 "고래자원의 지속적 이용은 찬성하나 상업포경에 대한 찬반입장은 밝히기 힘들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상업포경 재개의 전제조건이 되는 개정관리제도(RMS) 완성문제를 설명하면서 "IWC 조약중 하나인 '상업포경 유예 관련' 10조e항(86년부터 상업포경을 유예한다)의 조항 삭제 결정에는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그러나 "RMS의 완성을 위해서는 15가지 세부조항을 IWC 회원국들이 합의해야 한다"며 "IWC 조약중 10조e항은 이 15가지 세부조항 중 하나로 이에 대한 찬성이 우리 정부가 상업포경에 적극 찬성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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