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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년만에 거래소 상장 기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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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산업㈜(대표 오순택·사진)이 이달 기업을 공개, 대구경북지역에서 3년 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사례가 나왔다. 최근 3년간 지역에서 코스닥 등록기업이 유가증권시장으로 간 경우는 있었지만 비상장 상태에서 바로 상장한 지역 기업은 2002년 8월 포항강판 이후 동일산업이 처음이다.

이로써 대구경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은 33개에서 34개로 늘어난다. 동일산업은 15일부터 이틀 동안 청약 결과, 48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주당 공모가 2만4천 원에 73만 주를 공모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식거래는 29일부터 개시된다.

1966년 창업주 고(故) 오일용 회장이 동구 신암동 현 보성아파트 자리에서 '동일철강공업'이란 상호로 창업했으며, 차부품 등에 쓰이는 봉강을 주력제품으로 합금철과 주강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천580억 원, 당기순익 320억 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2002년 4.81%에서 지난해 12.47%로 3배 높아졌다. 부채비율도 지난해 기준 69.18%에 불과하다. 올해 매출 3천억 원, 2010년 5천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오 회장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6·7대)을 역임했으며 오 회장의 장남인 현 오순택 대표도 대구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동일산업은 1996년 제조공장과 본사와의 통합 차원에서 포항 남구 장흥동으로 본사를 옮겼다. 이 회사 박명호 전무는 "기업공개 원년을 맞아 회사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신수종 개척에도 나서 지역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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