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들로부터 간을 이식받아 새 생명을 찾은 중견탤런트 양택조(66)가 연극 무대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양택조는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경기 고양시 어울림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안중근과 이등박문'(연출 조명남)에 고종황제 역으로 출연한다. 아직 몸이 완벽하게 회복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매일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탤런트 박근형과 최길호가 공동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연극으론 드물게 13억원을 들인 대작. 오페라 '투란도트'를 연상시키는 대형 무대에 130여명의 연기자가 출연한다. 특히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역 무대 세트에는 실제 증기 기관차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양택조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잊혀 가는 민족정기와 역사의식을 일깨워주기 위해 이번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고 출연배경을 밝혔다. 스포츠조선 서주영 기자 jule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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