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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NGO "日지원쌀 北시장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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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일본의 '구출하자 북한민중! 긴급행동 네트워크(RENK)'와 합동으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체부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에서 지원한 대북지원 쌀이 장마당으로 유출돼 거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의 근거로 지난 4월 26일 평안남도 안주시 남흥 시장에서 촬영된 2분짜리 영상 화면을 공개했다.

이 화면에는 시장의 한 상인이 WFP(세계식량기구) 로고와 일장기가 선명하게 인쇄된 자루에 담긴 쌀을 시장 바닥에 내놓고 팔고 있는 장면과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아직 개봉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4개의 쌀자루가 등장한다.

재일동포 3세인 이영화 RENK 대표(일본 간사이대 교수)는 "이 쌀은 일본이 북한에 지원키로 약속한 쌀 25만t 가운데 작년 10월에 지원된 12만5천t의 일부로 파키스탄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는 "대북지원 식량이 주민에게 돌아가지 않고 중간에서 유출돼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식량배분의 투명성이 확보될 때까지 식량지원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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