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 중산층 이상 은퇴 노인을 유치하기 위해 전원주택 골프장 등을 갖춘 복합 노인복지 단지(Senior Complex)가 성주에 들어선다. 성주군과 농업기반공사는 346억 원을 투입, 가야산 자락인 성주군 벽진면 일대 10만여 평에 전원주택 150가구와 골프장(9홀) 등 각종 체육문화 시설을 갖춘 시니어 단지를 올 하반기 착공한다.
가구당 20평 규모의 노인전용 주택 150가구를 건립하고 부대시설로 골프장, 온천탕, 수영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산림욕장 등을 마련하며 1만 5천여 평의 밭작물 생산단지와 공동작업장도 설치할 예정. 노부부 경우 입주금 1억5천여만 원 정도 내면 주거는 물론 각종 복지·의료·문화체육 시설을 이용하고 무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입주 후에는 10년간 생활비조로 월 50만 원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니어단지 예정지는 전체 면적 34만㎡ 중 군유림이 72%인 24만㎡에 달하고 나머지 사유지도 토지가격이 평당 2만5천~3만 원선으로 토지매입비가 낮아 최근 정부가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창우 성주군수는 "대구 인근의 지리적 조건과 수려한 가야산 문화관광 자원을 배경으로 도시 은퇴노인들이 다양한 여가문화생활과 생산활동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선진국형 노인복지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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