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나라가 대륙의 별로 우뚝 솟았다.
장나라는 중국의 대표 시사 주간지인 '시대 인물'이 선정하는 '5월의 인물'로 최종 결정됐다.
'5월의 인물'은 정치, 경제, 스포츠, 연예 부분을 포괄해 5월 중 최대 언론 노출과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킨 인물 20인 중에서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장나라는 중국 대표 포탈 사이트인 시나닷컴(www.sina.com)을 통해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중국 대륙과 대만 간의 화해 무드를 조성한 리엔잔 대만 국민당 주석, 전범 수용소에 수감중인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스타워즈 3'의 조지 루카스 감독 등 쟁쟁한 스타후보들을 모두 제치고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중국에 진출했던 수많은 한류 스타들과 달리 장나라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5월의 인물' 선정으로 장나라는 후광 효과도 톡톡히 누릴 전망. 연말에 북경에서 열리는 '시대 인물' 시상식에 공식 초청된 것을 비롯해 이 잡지 7월호의 표지를 장식할 예정. 이를 위해 '시대 인물' 편집부는 특별 취재팀을 구성, 지난 21일 '디아오만 공주' 촬영 중인 장나라를 만나기 위해 무석을 방문했다. 장나라는 이 자리에서 중국 내 활동과 한류에 관한 의견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자세히 밝혔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시대 인물'까지 움직이게 한 장나라의 중국 정복기는 이제 궤도 진입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jjan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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