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2일 사의를 표명한 윤광웅(尹光雄) 국방부 장관의 사표 수리 결정을 잠정 유보키로 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사고 수습과 마무리가 중요한 만큼 차질없이 일을 마무리하도록 해야 한다"며 "사표 수리 여부는 시간을 두고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 김우식 비서실장에게 전화로 최전방 GP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현돈 국방부 홍보관리관은 윤 장관의 사의 표명 사실을 전한 뒤 "윤 장관은 사의 표명과 무관하게 이번 사건의 후속 조치와 희생자들의 사후 수습에 전념할 것"이라고 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