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1호선 경주시 양남면사무소 뒤편 이정표. 반대 방향인 감포와 울산 방면이 같은 방향으로 표기돼 도로 사정에 어두운 관광객 등 외지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관광객 이성순(40·부산시 해운대구)씨는 "감포에 가려고 했으나 이정표를 보고 울산 쪽으로 가는 바람에 10여㎞를 가다가 되돌아왔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해안도로와 만나는 곡각지(코너)를 고려해 두 지역을 같은 방향으로 표기한 듯 보이지만 초행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이 일대 이정표를 조만간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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