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여·야가 합의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제에 대해 반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혁규 상임중앙위원은 30일 "당이 실질적 개혁은 하지 않고 부분적인 개혁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당 지도부를 비판한 뒤 "광역단체장 및 광역의원의 정당공천제를 허용하는 대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은 정당공천제를 배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정안을 곧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천 대상자인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 의원들도 잇따라 반발하고 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정당공천제 유지' 결정에 맞서 오는 5일 시·군·구청장 234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반대 집회를 열고 개정을 촉구키로 했다.
또 전국 구·군의회 의장협의회장단은 지난 29일 국회를 항의 방문, "정치권이 기초단체장 정당 공천 폐지는 고사하고 기초 의원까지 공천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지방자치를 좌지우지하겠다는 발상"이라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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