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의 '대들보' 오상은(KT&G)이 2005칠레오픈에서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여자 '간판' 김경아(대한항공)는 올해 오픈대회 3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오상은(세계 15위)은 4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독일의 피터 프란츠(세계 52위)에 4대2로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이정우(농심삼다수)와 짝을 이룬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프란츠-자노스 자카브(헝가리)조를 4대1로 따돌려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2004아테네올림픽 동메달의 세계 10위 김경아도 여자단식 결승에서 같은 수비수인 김복래(KRA)를 4대0으로 완파, 코리아오픈과 브라질오픈 우승에 이어 올해 오픈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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