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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5⅔이닝 3실점…시즌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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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희망'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뒷심 부족으로 시즌 9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5삼진으로 3실점한 뒤 강판돼 패전 투수가 됐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박찬호는 이로써 시즌 3패째(8승)를 기록하며 방어율만 5.46(종전 5.50)으로 조금 내렸다.

아울러 박찬호는 올 시즌 첫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 던져 3실점 이내로 막는 것)와 홈 5연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박찬호는 5회까지 안타 1개만 내주며 호투했지만 6회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다.

1회 박찬호는 선두 타자 자니 데이먼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에드가 렌테리아와 매니 라미레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에 몰렸지만 트롯 닉슨을 2루 땅볼로 막았다.

박찬호는 2회 케빈 밀러와 제이슨 베리텍을 2루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빌 뮬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마크 벨혼을 낮게 떨어지는 유인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3회 들어 박찬호는 1사에 렌테리아에게 2루 베이스를 맞히는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강타자 오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고 2-0으로 앞선 4회에는 라미레스를 헛스윙 삼진 등으로 삼자범퇴시켰다.

박찬호는 5회 선두타자 베리텍의 절묘한 기습번트를 직접 잡아 아웃시켰고 뮬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벨혼을 삼진, 데이먼을 2루 땅볼로 가볍게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박찬호는 6회 1사 볼카운트 2-1의 유리한 상황에서 오티스에게 한복판으로 공을 던졌다가 중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박찬호는 라미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 투아웃을 잡았다가 닉슨과 밀러에게 연속 2루타를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고 뮬러에서 역전 안타를 맞은 뒤 카메런 로에에게 공을 넘긴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텍사스는 이날 데이비드 델루치가 홈런 2방을 때렸지만 보스턴에 난타를 당해 7-4로 패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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