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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국토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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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드디어 국토대장정 길에 나섭니다."

7일 오후 3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인조경기장. 전국 각지에서 온 대학생 100명이 이를 악물고 뛰고 있었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흥사단이 주최하는 '2005 통일국토대장정 자전거 순례'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기본 체력검증과 건강검진을 위해 대구에 모였다.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9명을 비롯해 강원도, 제주도 등 전국에서 골고루 참가했고 바다를 건너온 이도 있다.

미 플로리다 주립대 미생물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허성호(21)씨는 "한 달 동안 대한민국 곳곳을 누빈 뒤 미국으로 돌아가 자부심을 갖고 살겠다"고 했다.

정병화(20·여·제주교대 1년)씨. 정씨는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겠지만 젊었을 때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19일 서울을 출발, 22일 대전, 24일 광주, 28일 창원, 30일 부산, 다음달 2일 대구, 4일 영주, 6일 강릉, 9일 금강산, 12일 춘천을 거쳐 14일 서울로 돌아와 15일 광복 60주년 경축식에 참가한다. 순례길이는 총 2천㎞이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사진: '2005 통일국토대장정'에 참가하는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7일 오후 계명대 운동장에서 자전거를 타며 체력테스트를 받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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