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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언론 "송혜교 수행원들 무례-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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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방문 중인 한류스타 송혜교가 폭발적인 인기에도 불구, 수행원들의 무례와 탐욕으로 인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대만 언론매체들이 8일 보도했다.

대만 언론은 송혜교의 수행원 10명이 송혜교 덕으로 호텔 특급 객실에 머무는데 만족하지 않고 룸서비스, 국제전화를 마구 사용하고 미니 바의 간식은 뜯어만 놓은채 먹지도 않는 등 탐욕스런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 때문에 이틀간 이들 일행의 추가경비는 주최측이 당초 준비한 20만대만달러(한화 650만원 상당)를 훨씬 초과했다.

지난 5일 송혜교가 도착할 때부터 취재진을 '사납게' 제지했던 수행원들의 행동 때문에 일부 언론매체들은 송혜교의 미소띤 모습과 매니저의 사나운 표정을 함께 싣기도 했다.

송혜교는 이에 대해 "공항에서 매니저가 취재진들의 사진촬영을 막은 것은 제가 다칠까봐, 그리고 여러분이 다칠까봐 그런 것"이라면서 "(수행원들에 대한 언론의 비판은)아마 문화적 차이도 있고 소통이 잘 안 돼서 그런 것 같다"고 해명했다.

송혜교의 방문은 현재 대만 유선 GTV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풀 하우스'의 시청률이 3%까지 치솟고 대만 팬들이 마음 설레며 고대한 가운데 이뤄져 체재기간중 원수급에 준하는 특별대우까지 받았으나 수행원들 문제로 그 빛이 바랬다.

대만 언론은 이어 송혜교의 수행원들 뿐만 아니라 다른 한류스타들의 수행원들도 마구 룸서비스를 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떠날 때 호텔의 재떨이, 잠옷, 수건까지 몽땅 가져가는 등 수준 미달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언론은 특히 송혜교, 안재욱, 김희선 등 본인들은 중국어로 인사를 전하거나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친근함을 표시하는데 반해 수행원들의 무례한 태도가 한류스타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차인표에 대해서는 그가 대만을 방문할 때마다 특별히 자비를 들여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기본이고 대만의 공익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이보다 더 좋은 스타는 없다'고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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