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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시즌 20호 대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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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29. 지바 롯데 마린스)이 시즌 20호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승엽은 12일 인보이스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2-5로 뒤지던 4회 상대 우완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6구 복판 직구(143Km)를 잡아 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전반기가 끝나기 전 2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30홈런 목표 달성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공교롭게도 이승엽은 지난 4월 5일 같은 장소에서 고졸 신인 와쿠이에게서 시즌 첫 홈런포를 뽑아낸 데 이어 20호 홈런도 앗아냈다.

지난 7월 6일 니혼햄전 이후 6일 만에 터진 대포. 타점 한 개를 추가, 일본 통산 100타점(올 시즌 46타점)에 4개만을 남겨 뒀다.

이승엽은 홈런 직후 롯데 홈페이지를 통해 "2-5로 경기가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홈런을 쳤다는 데 만족한다. 이날 우리팀 선발인 구보 야스토모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 살아나간다는 생각이었다. 넘어간다고는 보지 않았는데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엽은 1회와 6회에는 2루수 뜬공과 2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에는 대타 호리 고이치로 교체됐다.

3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0.272(232타수 63안타)를 마크했다.

롯데는 6-9로 패색이 짙던 9회 대거 4점을 뽑아 10-9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이승엽은 이틀을 쉰 뒤 15일부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홈 3연전에 돌입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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