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에서 11일 탈옥한 최병국(29)으로 보이는 남자가 12일 대전시에 나타나 경찰이 검거에 나섰다. 이날 오후 10시 10분께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모 여관 앞에서 20대 남자가 다방에 차 배달을 주문, 다방 여종업원 A씨가 여관 앞에 도착하자 대전80더3960 검은색코란도 승합차에 태워 끌고다니다 유성에 내려놓고 달아났다.
A씨는 새벽 1시 40분께 경찰에 전화를 걸어 "탈옥범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를 끌고 다녔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대전권 5개 경찰서 형사 등 1천500명을 동원, 고속도로 나들목과 시내곳곳에서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으나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다.
최씨는 11일 낮 12시께 전주시 평화동 전주교도소를 탈옥, 택시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까지 간 뒤 대전으로 잠입해 오후 2-3시 사이에 친구와 동생을만난 뒤 잠적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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