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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빌리 더 키드'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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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다운 죽음이라면 조금도 두렵지 않다. 다만, 무방비 상태의 개처럼 죽고 싶지 않을 뿐이다."

본명 윌리엄 보니, 21년의 짧은 생애(1859년 11월 23일~1881년 7월 14일)에 21명의 사람을 살해한 것으로 악명 높은 '빌리 더 키드'. 별명(the Kid)에서 엿보이듯 날씬한 몸매에 소년 같은 얼굴을 한 빌리가 악의 길로 빠지게 된 것은 그가 13세쯤, 어머니를 욕보이려 한 남자를 죽인 것이 그 발단이었다.

1878년 세칭 '링컨군의 싸움'에서 5명의 동료와 함께 30명의 상대를 해치우며 총잡이로서 용맹을 떨쳤다. 무법자의 길을 걸으며 소도둑질을 일삼은 그는 감옥에 간 뒤 탈옥·체포를 거듭하다가 결국 사살되는 운명을 맞았다.

빠르게 총을 뽑은 뒤 쏘아대는 그의 솜씨는 미국 서부 개척시대 하나의 전설로 남았다. 이는 그의 이름을 담은 영화만 무려 44편(기네스북 2위)이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그에 관한 영화들을 보면 대부분 관대한 인물로 그려진다. 가난한 이들에게 돈과 식량, 의복을 기부했다는 것. 그 반대에서 그는 세상에 둘도 없는 사이코 범죄자이다. 확실한 것은 그가 어느 방향으로든 전설로 남았다는 것뿐이다.

▲1887년 국제어인 에스페란토어 창안 ▲1908년 시인 청마 유치환 출생▲1993년 가야금 병창 인간 문화재 박귀희 사망.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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