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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선수-경북고 내야수 송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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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4타점 맹타… "무조건 8강 올라야"

"무조건 팀이 8강에 올라야 한다는 생각으로 첫 경기부터 최선을 다했습니다."

경북고 내야수 송영찬(3년·사진)은 8강 진출의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는 안도감이 얼굴에 가득했다. 전주고와의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끈 송영찬은 정교함과 힘을 겸비한 선수. 매일 200개 이상의 개인 스윙 훈련을 통해 길러진 방망이 스피드는 지역 선수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안정된 2루 수비와 뛰어난 야구센스로 공수에서 팀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직구만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다는 송영찬은 3회말 좌전안타, 4회말 우전안타를 기록하는 등 좌·우를 가리지 않는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했다.

"황금사자기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때문에 3학년들이 부담을 많이 갖고 있다"고 밝힌 송영찬은 "약한 팀이 없지만 동료들끼리 힘을 합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삼성 2루수 박종호를 가장 좋아하는 송영찬은 "같은 포지션이면서 스위치 히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75cm, 75kg으로 다소 왜소한 체격이 단점으로 지적되는 송영찬은 그러나 "내야수는 체격이 그다지 크지 않아도 된다"며 "(신체 조건보다는)기복없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며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면도 보였다. 율하초-대구중을 거친 송영찬은 대학에 진학해 좀 더 실력을 쌓은 후 프로문을 두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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