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25)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됐다. 그는 17일 경북 경산 대경대에서 열리는 고등학생 대상 '코미디 특강'을 시작으로 이 학교에서 본격적인 강의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장동민은 학교측으로부터 시간강사 위촉을 받을 예정이며 2학기부터 이 학교 연극영화학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즉흥 연기와 코미디 연기 등 2개 과목을 가르치게 된다.
이날 특강은 코미디 작가 신상훈씨와 이 학교 연극영화학과 김건표 교수 등이주축이 돼 진행하는 '개그맨 조기양성 특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장동민은 코미디언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미디 연기에 있어 연기력의 중요성에 대해강의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장동민이 대학 때 연극 활동을 해 정극 연기에도 일가견이 있다"면서 "주당 4시간씩 강의를 하게 되지만 연예 활동 등으로 바빠 2주에 한 번씩 내려와강의를 몰아서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현재 KBS2TV '개그콘서트'에 경비 아저씨로 출연, "그까이꺼 대∼충…"이라는 유행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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