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포항에서 연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17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대구 25.2도, 포항 26.2도를기록, 열대야의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였다.
앞서 16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대구 25.1도, 포항 25.7도로 열대야였다.
올들어 대구는 3번째, 포항은 5번째 열대야를 기록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열대야라고 한다.
한낮 더위를 방불케하는 찜통더위가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대구 팔공산 순환도로변과 파계사, 두류공원, 앞산, 신천둔치, 월드컵경기장 등지에는 가족단위 '심야 피서객'들로 붐볐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낮에 가열된 대기와 지면이 밤사이에도 냉각되지 않은데다 바람까지 불지 않아 시민들이 밤잠을 설친 것같다"면서 "18일 새벽에도 이런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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