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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 8인 한국화 정체성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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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한국화 새로운 변주전'

한국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한국화 새로운 변주' 전시회가 28일까지 갤러리 예지앙에서 열린다.

이남미, 김소연, 배숙희, 박은진, 김경현, 유정아, 이효진, 정철호씨 등 30대 전후의 젊은 작가 8명이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한지를 사용한 평면작품부터 입체적인 설치 작업까지 한국화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면을 분할해 입체도, 평면도 아닌 새로운 공간을 연출해내거나, 한국화를 찢고 이를 재구성함으로써 이질적이지만 현대적인 감각의 한국화를 구성해낸다. 또 먹을 칠한 나무를 천에 붙여 수묵화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살리거나 OHP 필름에 컴퓨터로 인쇄한 이미지로 입체적인 설치작품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의 공통점은 재료의 타성에서 탈피해 한국적인 개념으로 작품에 접근한 것. 작가들은 "한국화가 과거의 재료에 매여 있으면 현대의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기가 힘들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를 기획한 김봉천 대구예술대 교수는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소재와 방법으로 한국화를 표현하고 있지만 한국화의 정체성을 새롭게 해석하고 전통으로부터 탈피하고자 하는 공통점이 깔려 있다"면서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작품을 통해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53)794-1334.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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