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활동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지난 5월 1천3만7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980만6천 명보다 2.4%, 23만1천 명이 늘어났으며 전월인 4월의 989만3천 명보다 1.5%, 14만4천 명이 증가했다.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지난 6월에는 1천5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서는 8.4%, 77만9천 명이 늘었다. 6월 기준 여성경제활동인구는 99년 903만7천 명, 2000년 927만1천 명, 2001년 946만6천 명, 2002년 969만7천 명, 2003년 958만1천 명 등이었다.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2003년 1월부터 10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2004년 들어 △1월 2.6% △ 5월 2.5% △9월 3.5% △12월 2.9% 등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올 들어서는 △1월 1.4% △2월 0.3% △3월 1.0% △4월 1.0% △5월 2.4% △6월 2.3%의 상승률을 보였다.
여성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여성 취업자는 지난 6월 971만3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952만 명보다 2.0%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 명을 돌파한 것은 여성인구 자체가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제활동을 하려는 여성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성 경제활동인구는 지난 6월 1천407만3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1천379만4천 명보다 2.0% 늘어났다. 이 증가율은 같은 달의 여성 경제활동인구 증가율 2.3%보다 0.3%포인트가 낮은 것이다. 남성 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은 올 들어 △1월과 2월 각 0.6% △3월 0.9% △4월 1.5% △5월 1.8% 등을 나타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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