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19일 간암 말기로 투병생활 중인 남편 조영재(45·본지 7월 6일자 보도)씨를 돌보는 권점순(48)씨에게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506만3천 원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전달받은 권씨는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우리를 돕겠다고 각자 힘들게 벌었을 돈을 모아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간담췌장을 앓고 있는 시각장애인 여임숙(36·여·본지 7월 13일자 보도)씨 부부를 돕기 위해 14개 단체, 94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1천68만3천94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50만원 △범물동웨스코학원 40만원 △(주)태원전기 20만원 △(주)동성중공업 20만원 △효성아동병원 20만원 △두산성당 10만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칠성철강(주)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한영한마음 연합소아청소년과 10만원 △세창약국 5만원 △신영텔레콤 3만원 △(주)신세 2만3천940원 △달성고 호우회 1만원 △정재규 100만원 △하향숙 50만원 △김동실 20만원 △성호상 15만원 △박홍제 안요한나 송정숙 김성희 백미화 권중덕 윤용현 백성태 노경애 이병순 석한기 안철민 이응석 최낙안 10만원 △전홍영 7만원 △박상호 권영혜 박명숙 윤인숙 하근호 차미현 박상열 박선남 이미경 박노목 김민철 권혜숙 김시익 전강화 전현미 박요셉 이지민 5만원 △최성숙 4만원 △ 이정국 김경복 신혜정 김시원 서준교 박현선 고희자 허진 이경숙 안환곤 이인순 박태일 방계영 3만원 △김경자 김성옥 정혜경 박순옥 황대주 이상숙 김덕수 윤기호 이연홍 김정욱 김유미 안숙남 이윤자 김영수 김정미 이강준 권윤기 라채하 최덕영 신영숙 2만원 △박혜성 박상일 이상윤 윤용구 이갑정 정지숙 권대영 이승훈 정성옥 남복현 이재환 임승용 배복희 박태용 박재관 황재성 최광영 김정만 정우승 하은호 1만원. 또 '하느님의 은혜'라는 이름으로 300만원, '무명'이라는 이름으로 30만원, '축복을 빌며'라는 이름으로 5만원, '0'이라는 이름으로 2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한편 최근 영천초교 학부모들과 전교생이 옷, 문구, 완구 등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품을 모아 바자회를 연 뒤 모은 돈 70만 원을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데 써달라며 매일신문사로 전해왔습니다. 학부모 대표 정애경씨는 "100원에서 500원을 받고 재활용품을 처분해 돈을 모았고 학교 병설 유치원도 이 행사에 참여한 만큼 뜻있는 곳에 써달라"고 했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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