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인근 주민들이 포스코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포항시 해도동 주민들로 구성된 포스코 공해피해 보상추진위원회는 19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2년간 포항제철소에서 배출한 분진과 쇳가루 등으로 주민들이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으며 빨래, 청소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등 수십 년간 주민건강과 생활이 침해를 받고 있다"며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현재 해도동 주민들은 포스코 건립 이후 이주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제조업 특성상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는 없으나 법적 허용치에 훨씬 못 미치는 선진국 수준보다 우수한 환경관리를 해오고 있는 등 법에서 정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개별적인 보상 요구는 사리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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