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이번 휴가에는 농·산·어촌 고향에서 실속있게 보냈으면 하고 권하고 싶다. 휴가는 단순히 쉬거나 먹고 즐기는 것 뿐 아니라 심신의 활력을 재충전해 생산성을 높이는 기회이다.
때마침 농림부·해양수산부·농협 등이 경제단체, 매스컴과 연계해 도시민들이 휴가를 건전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여름휴가, 농·산·어촌 고향에서 보내기'캠페인을 범국민적으로 벌이고 있다. 각종 농가민박 팜스테이, 관광농원, 농촌체험마을, 전통테마마을, 자연휴양림 등 농·산·어촌에 대한 정보도 농촌관광 포털사이트에서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녹색관광 붐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농·산·어촌이야말로 최적의 휴양지이다. 특히 도시민 자녀들에게는 농촌체험과 함께 고향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한창 열기가 오른 1사1촌 자매결연 등 농촌사랑운동을 단순한 구호에서 넘어 실천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각 기업체와 기관들이 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농촌마을이나 민박농가 입장에서는 전문컨설팅을 통해 단순한 숙박제공이 아니라 도시민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는 치밀한 기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이경수(대구 달서구 용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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