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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대령, 사무실서 석연찮은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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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7시께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감찰실 소속 장 모 대령(해사 32기)이 자신의 사무실 소파에서 숨져 있는 것을박모 상병이 발견해 신고했다.

행정병인 박 상병은 "사무실 문을 열어보니 장 대령이 소파에 앉은 채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발견 당시 장 대령의 목에 자신의 허리띠가 걸려 있었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장 대령이 허리띠로 스스로 목을 졸라숨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파에 앉아 허리띠로 스스로 목을 졸라 자살했을 것이라는 해군측의 추정은 일반적인 자살의 경우와 비교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해군은 장 대령이 숨진 채 발견된 지 7시간 가량이 지난 현재까지 정확한 경위를 설명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유서 내용도 공개하지 않아 의혹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군 검찰은 최근 해군 고속정 보완 사업자 선정에 장 대령이 관여한 의혹을 잡고 내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고속정들이 과거두 차례의 서해교전을 통해 선체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2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탄철판'을 두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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