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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죽였다"…식당 여주인 피살 범행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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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경찰서는 29일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3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6일 밤 아내가 운영하는 중구 남산2동 ㄷ식당에서 여자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45)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8살 연상의 아내가 '다른 여자가 있다'고 의심을 해 자주 싸웠는데 격해진 상태에서 때리다보니 숨진 것 같다"며 범행사실을 자백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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