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통 紙畵, 현대에 되살린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태연 궁중상화연구소서 열려

지화종이로 만든 꽃, 전통 지화(紙畵) 장인전이 지난달 30일 영천시 대창면 '김태연 궁중상화(宮中床花)연구소 전시관'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경산 자인 한장군놀이의 화관(花冠)을 제작한 조술구(77)씨의 작품과 지난달 25일 작고한 인간문화재 김석출(83·작고)옹의 유작인 '다부살이 꽃' 등 17점이 소개됐다.

전시회를 주관한 김태연(56) 대구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교수는 황월화 스님의 운화(雲花)를 16년만에 재현했으며 구인사 이석용 스님은 '영산재 장엄'을 현대적인 화려한 색감으로 연출, 눈길을 끌었다.

김태연 교수는 "전통 지화는 우리 생활문화 속에 녹아있는 전통공예이지만 그 가치가 평가절하돼 왔다"면서 "전통지화 기법을 보전하고 장인들이 만든 귀한 꽃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cslee@imaeil.co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