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정부 전후 60년 사과담화 발표

일본인 43% '태평양전쟁 잘못된 전쟁'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 純一郎) 일본 총리는종전(패전) 60년인 15일 전쟁에 대한 반성과 평화국가로서의 결의를 골자로 한 정부담화를 발표한다.

담화는 과거 식민지지배와 침략으로 아시아 여러 나라에 큰 손해와 고통을 준것에 거듭 반성과 사과를 표명하고 일본은 전후 60년 간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으며 평화국가의 길을 걸어왔다는 내용을 담는다.

또 앞으로 각국과 우호.신뢰관계를 발전시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한다.

이날 담화는 일본 정부의 과거사에 대한 통절한 반성을 담은 1995년 '무라야마담화'와 고이즈미 총리의 지난 4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의 과거사 반성연설 등의 수준에서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올들어 역사교과서와 독도문제, 중국인의 반일감정 등으로 악화된한국 및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전후 60년을 맞아 정부 공식 사과담화를 발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집권 자민당도 담화를 내 "전쟁에서 희생된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에 대해 마음깊은 애도를 마음을 바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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