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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소식> 청송의병 3인 건국포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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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펴고 있는 의병선열과 후손 찾기 사업이 빛을 보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부터 구한말 병신창의(丙申倡義) 당시 활동했던 청송 의병의 후손 찾기에 나선 결과 모두 6명을 찾아내는 성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15일 청송의병 심의식(沈宜植)·심관지(沈灌之)·심능규(沈能奎) 선생 등 3명의 선열들이 정부로부터 독립운동 유공자로 '건국포장'을 받았다.병신창의는 1895년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하자 이듬해 3월 청송에서 유림들을 중심으로 의병들이 일어나 대구에서 지역으로 침투하는 일본군과 치열하게 벌인 전투를 말한다.

이때 청송에서는 유생과 농민 등 200여 명이 의병 활동에 참가해 일본군과 청송 안덕면 감은리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였으며 이들은 3개월 후 고종의 명령으로 해산한 뒤에도 전투를 계속해 공을 세웠다.

이는 의병일기인 '적원일기(赤猿日記)'에 상세하게 나와 있는데 이 책에는 당시 의병 활동을 한 사람을 모두 84명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이들 중 48명(건국훈장 애족장 1명, 건국포장 47명)만이 독립유공자로 동록됐을 뿐 나머지 36명과 그 후손들은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지난 2003년부터 지역 의병사를 재조명하고 이들을 독립유공자로 등록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 병신창의와 관련한 자료 발굴에 나서는 한편 주민을 대상으로 후손찾기를 하고 있다.

배대윤 청송군수는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 정신문화 재조명 차원에서 오는 2008년까지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기념조형물과 공원을 조성하는 등 의병 성역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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