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디밴드, 힘과 열정의 무대

26·27일 두류록페스티벌

제2회 두류록페스티벌이 26, 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록의 향연을 펼친다. 전국의 록밴드들이 자생적으로 만들어 낸 두류록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참가팀과 규모가 훨씬 커졌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헤비메탈음악의 전설적인 밴드인 '블랙신드롬'을 위한 트리뷰트(Tribute·헌정공연)로 한국, 일본, 브라질 등 국·내외 록밴드 15개 팀이 참가한다.

아프리카, 제임스, 십이지를 비롯해 페페 로페즈, 포갓 등 대구 밴드들과 대전의 락신, 뉴크, 부산의 신디케이트, 2002년 부산록페스티벌 대상팀인 서울의 허키클럽 및 슈퍼독 등이 힘과 열정을 보여주게 된다. 특히 최근 세계적인 록페스티벌 '후지 록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5인조 로큰롤 밴드 '오!부라더스'가 무대에 오른다. 또 엽기적인 노래 '떡볶이송'으로 널리 알려진 3인조 밴드 '미스터펑키'도 함께 한다. 여기에 유럽에서 활동하는 브라질 출신의 밴드 '마인드 플로우', 일본 밴드 '주라식 제이드', '솔리튜드' 등이 우정출연한다. 참가팀들은 블랙신드롬의 곡을 한 곡씩 연주한 뒤 함께 무대에 올라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첫째 날인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대전의 락신, 대구 밴드인 페페 로페즈, 엽기적인 노래 '떡볶이송'으로 널리 알려진 3인조 밴드 '미스터펑키', 서울 밴드인 타미식스, 대전의 뉴크, 최근 세계적인 록페스티벌 '후지 록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5인조 로큰롤 밴드 오!부라더스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은 브라질밴드인 마인드 플로우가 장식할 예정.

27일 오후 6시부터는 지역 밴드인 포갓을 시작으로 십이지, 부산의 신디케이트, 지역 대표밴드 제임스와 아프리카, 일본에서 건너온 솔리튜드와 주라식 제이드가 무대를 꾸민다. 이번 행사는 한국 헤비메탈의 거목 블랙신드롬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화려한 막을 내릴 계획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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