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송혜교, 베트남 오보에 강력 대응키로

송혜교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베트남 언론들의 오보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

송혜교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17일 "일련의 엉터리 보도들에 대해 18일 한국 주재 베트남 대사관에 공식 항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며, 베트남 현지 로펌에 해당 언론사에 대한 명예훼손소송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싸이더스HQ는 "허위 소문에 대해 강력 대응을 하지 않으니까 계속해서 오보가 나오고 있어 잘못을 밝힐 때까지 끝까지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하노이에서 발간되는 일간 '하노이 머이(새 하노이)'는 11일 인터넷판을 통해 "송혜교가 다이어트용으로 최근 홍콩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마약 50알을 구입했다. 송혜교가 마약을 구입했을 당시 가수 비와 탤런트 송일국이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주일에 두 차례 발간되는 '문화신문'은 15일 "세사람이 홍콩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마약을 구입했다 적발돼 구속됐다"고까지 주장했다.

확인 결과 이 신문들은 호찌민시에서 발간되는 '호찌민법률신문'에 실린 내용을 인용 보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문제의 '호찌민법률신문'은 대만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런 내용을 발견한 뒤 그대로 옮겨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더스HQ는 또한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도 오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할 예정이다.

송혜교는 현재 하노이TV에 방영되는 드라마 '풀 하우스'로 베트남에서 최고 한류스타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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