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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교류로 한·일 우정 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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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대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따로 없어요"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생들과 일본 극단 '신주꾸 양산박(Shinjuku Yang San-bak)'이 연극을 통해 한·일 우정을 키우고 있다. 1987년 제일교포 2세인 김수진씨가 일본 토쿄에서 결성한 신주꾸 양산박은 19, 20일 대구 금호강 자연생태공원에서 '바람의 아들(A Son of the Wind)'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을 위해 일본 극단은 10t 트럭 4~5대 분량의 무대 소품과 장치를 공수해와 17, 18일 대경대 연극영화과 전공 학생 100여명과 구슬땀을 흘리며 대형 텐트무대를 만들었다.

일본 스태프들과 대경대 학생들은 함께 망치질과 못질을 하며 텐트무대를 하나 하나씩 완성하고 연극이야기를 나누면서 '연극우정'을 쌓았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장정현씨는 "올해가 광복 60주년이고 독도문제가 걸려 일본인에 대한 선입견을 가졌지만 함께 일하면서 서로에 대한 편견을 털어냈고 연극은 세계 공통의 언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주꾸 양산박의 대구공연을 초청하고 기획총괄을 맡은 대경대 장진호 교수는 "세계적인 작품공연을 위해 학생들 손으로 직접 무대를 세워 교육적인 효과도 있고 연극을 통해 한·일 우정을 돈독히 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신주꾸 양산박은 무대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공간 특성을 최대한 활용, 주변 공간까지도 연극무대로 전환·흡수시키는 텐트극을 공연, 일본 현대 연극을 대표하는 극단이자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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