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역사의 장 열자" "식량·비료 지원 감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盧대통령·北대표단 오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7일 "8월 말 재개될 4차 6자회담에서 핵문제 해결에 실질적 진전이 있을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한반도에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8·15 민족대축전 행사에 참석한 북측 대표단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6·15 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최근 각 분야에서 남북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신뢰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한 뒤 "남북이 상호신뢰와 존중을 토대로, 약속한 것은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측 단장인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노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안부인사를 전하는 한편 인도적 차원에서 식량과 비료를 지원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노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각별한 안부 인사를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사진: 노무현 대통령이 17일 청와대를 방문한 8'15민족대축전 북 대표단과의 오찬에서 안경호 북측 민간대표단장과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