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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세계 인구 57억5천10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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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1,000,000.'

1997년 8월 19일 유엔통계국이 발표한 세계 인구 수치다. 1987년 7월 11일 50억 명의 지구인이 탄생한 지 10년 만의 일이었다. 3년 뒤에는 결국 세계 인구가 60억 명을 넘어섰다.

1798년 영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의'인구 폭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우선 식량부족. 2001년 세계식량계획(WFP)의 발표에 따르면 기아 인구는 8억2천600만 명에 달한다. 그 중 2억 명이 5세 이하 어린이다. 매 7초당 1명의 어린이가 굶어 죽어가고 있다.

식량뿐만이 아니다. 사람이 살 공간이 늘면서 급속도로 진행되는 사막화는 또 다른 문제. 해마다 600만ha에 이르는 대지가 사막으로 바뀌고 있다. 이로 인해 약 1천700만 명의 농촌 인구가 피해를 입고 있다.

물부족 현상도 마찬가지. 건조지역인 아프리카나 중동의 일만이 아니다. 물이 풍부한 편이었던 유럽과 남미도 수질오염으로 인해 안전한 식수원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환경오염 때문에 10억 명이 안심할 수 없는 물을 마시고 있다 한다. '사람은 다 제 먹을 것 타고난다'는 우리말이 의심스러워질 지경이다.

▲1896년 천문학자 이원철 출생 ▲1960년 장면 박사, 제 2공화국 총리에 피선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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