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국적의 모래운반선 2척이 순수 상업용 물자 운송용으로는 처음으로 23일 북한 해주항에 입항한다고 통일부가 22일 밝혔다. 통일부는 모래운반선인 ㈜한아해운 소속 한아12호와 현준해운㈜의 서현호가 통일부로부터 남북한간 선박운항승인을 받아 이날 오후 5시 평택항을 출항해 23일 새벽 해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선박은 1일 발효된 남북해운합의서의 규정에 따라 17일 남북해사당국간 통신망을 통해 북한 육해운성으로부터 북한 해역 운항허가를 받았다.
지금까지 비료, 식량 등 인도지원물자를 운송하기 위해 남한 국적의 선박이 남북 항구간을 운항한 적은 있으나 순수 상업적 물자를 운송하기 위해 우리 선박이 북한 항구에 입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통일부는 덧붙였다.
통일부는 "8월15일을 계기로 북한 선박이 제주해협을 통과한 데 이어 우리 국적선박이 북한 항만에 입항함으로써 남북해운합의서에 따른 남북간 해운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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