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2호선을 움직이는 종합사령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종합사령실은 지하철 안전운행을 위해 24시간 전동차 운행상태 및 각종 기능을 종합적으로 감시, 통제하는 첨단 시스템이 갖춰진 곳.
열차운행종합제어시스템(TTC), 전력제어시스템(SCADA), 역무자동중앙시스템(TACS), 기계설비 자동제어시스템(MACS)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 지하철 2호선 운영의 대뇌 및 중추역할을 담당한다.
15m에 이르는 대형 스크린에는 운행중인 각 전동차의 위치가 나타나며 출발 및 도착시각, 종착, 신호에 의한 자동정지 등 각종 정보가 각 구간을 통과할 때마다 표시된다.
특히 각 구간을 200~300m정도의 섹터로 나눠 한 전동차가 섹터안에 있을 때는 앞 구간에서 진행을 통제해 전동차끼리 추돌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국가보안통제구역 '나'급 으로 분류된 이곳은 비밀 유지가 생명. 이곳 근무자는 사생활조차 통제받는다. 2호선 사령실 운영요원은 모두 36명으로 전기, 신호, 통신, 기계설비, 역무자동설비 등 분야별로 나눠져있고 3조 2교대로 근무한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첫 모습을 드러낸 지하철2호선 종합사령실은 15m 크기의 대형 빔 스크린에 운행중인 전동차 위치 및 각종 정보가 표시되고 실시간 모든 전동차 및 승강장 상황을 파악, 관리할 수 있는 첨단시설로 갖춰져 있다. 정우용기자 sajah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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