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고아농협(조합장 강명수)이 최근 구미시 고아읍의 9천763가구에 부과된 올해 정기분 개인 균등할 주민세(가구당 3천300원) 3천221만7천900원을 대납했다.
고아농협에 따르면 고아읍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의 건립 등으로 유입인구가 급증하면서 농업인구는 25%에 불과해 비조합원과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주민화합을 다지기 위해 전 주민들의 주민세를 대납했다는 것.
고아읍 원호리 원호아파트 주민 김경자(37·여)씨는 "농협에서 비조합원들의 주민세까지 대납해 줘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면서 "앞으로 비조합원들도 농촌을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농촌 일손돕기 등 우리 고장의 발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겨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강명수 조합장은"조합에서 실시한 환원사업이 조합원들과 유입주민들과의 화합을 다지는 촉매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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