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를 평화적으로 이용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미국의 환경단체에 DMZ 북측 지역의 방문을 허용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미국의 환경단체인 'DMZ포럼' 김계정 회장(펜실베이니아 주립대 교수)은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북한은 지난 4월 비무장지대 보전사업을 위한 단체의 현지조사를 허용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단체가 강원도 철원 근방의 두루미와 서부(강화도) 저어새 보호를 위한 '베이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북한이 서식지를 근거로 한 보전에 초점을 둬 달라며 방문을 허용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테드 터너 전(前) CNN 회장이 올 가을이나 내년 봄 재방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터너 전 회장은 13~15일 전용기편으로 북한을 방문해 DMZ 평화적 이용에 관해논의한 뒤 16일 경기도 고양에서 개최된 '2005 비무장지대 국제포럼'에 참석,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DMZ포럼은 비무장지대를 자연생태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 보존하기 위해 지난 1997년 미국에서 결성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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