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디자이너 김홍갑('김홍갑 한국의상' 대표)씨가 31일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리는 2005 APEC SME MM 세계 21개국 중소기업장관 환영 리셉션 만찬장에서 'NEO KOREAN WAVE'라는 제목으로 기존 한복의 틀을 벗어난 특색 있는 작품들로 전통 의상쇼를 갖는다.
1부는 '황제와 황후/ 신랑과 신부'를 주제로 격조 높은 무대로 꾸며진다. 조선시대 황제가 착용한 시무복인 황룡포와 황후의 예복인 홍원삼을 선보인다. 또 전통 혼례때 신랑의 예복인 관복, 그리고 화려한 화관과 앞댕기, 뒷댕기가 특징인 활옷을 무대에 올린다.
2부는 '고전풍'으로 자수와 금박으로 전통미가 배어나는 홍색 치마, 자주색 회장의 녹색 저고리로 구성된 신부 계례복을 선보인다. 흔히 민가에서는 웃옷이라고도 한다. 3부는 '현대풍'으로 실루엣, 스타일은 전통적이되 색감이나 패턴에 현대적인 느낌을 도입해 세련되고 우아한 자태로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정장이나 파티복, 연주복으로 활용되는 의상들을, 4부는 '타운웨어'로 한복의 감성과 양장의 기능성을 혼합해 평소에도 즐겨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의상들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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