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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가요,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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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소년소녀가장 10명 2주간 현지 문화체험행사

소년소녀가장들이 하와이 여행을 떠난다.달서구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은 29일 소년소녀가장 10명을 선발해 오는 10월21일부터 2주간 하와이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말 하와이 하이비스커스(Hibiscus·꽃말) 라이온스 클럽과 대구 영풍라이온스 클럽이 학산복지관에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해외여행 기회를 주자고 제의해 이뤄진 것.

참가자들은 첫째주에 섬 일대를 돌며 현지 문화체험을 하고 둘째 주는 교민들의 집으로 방문, 홈스테이(Home-stay)를 하며 교민가정의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복지관은 이달 초 달서구내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6년생부터 고등학교 1년생 소년소녀가장 10명을 선발했으며 비자발급 등 서류준비와 더불어 여행에 필요한 사전교육도 진행 중이다.

학산복지관 김정은(33) 사회복지사는 "하와이와 대구 라이온스 클럽에서 항공료, 체류비용 등을 전담키로 했으며 복지관에서도 부대비용을 부담키로 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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