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다아울렛 승승장구

30일로 개점 3주년을 맞은 대구시 달서구 호림동 '모다아울렛'이 '대한민국 넘버원 패션아울렛'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모다아울렛의 성적표는 경이로울 정도다. 2003년 300여억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004년 540억 원, 올해엔 80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이는 등 매출액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것. 매출액 1천억 원에 이르는 서울의 한 아울렛에 이어 매출 규모에서 전국 두 번째이며, 점포 면적당 매출로는 전국 최고라는 게 모다 측의 얘기다.

내수경기 침체 속에서 모다아울렛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지속하는 이유는 소비자 요구에 철저하게 부합했기 때문. 최재원 모다아울렛 대표는 "톱으로 꼽히는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정상가 대비 평균 70~50% 상설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유명 브랜드들이 한 공간에 모여 있어 소비자들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고, 넓은 무료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점도 모다의 강점들로 꼽히고 있다.

내년 매출 1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잡은 모다는 개점 3주년을 맞아 유명 브랜드들을 새로 입점시키는 등 발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SJSJ, 르꼬끄 스포르티브, 앤클라인, 린, 트래드클럽 등 경쟁력 갖춘 브랜드들을 새로 포진시켰다. 또 고객들이 쇼핑을 하면서 쉴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새로 갖췄다.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추가할인, 포인트 2배 적립, 경품행사 등 고객사은행사도 풍성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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