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지부장 이상훈)는 도내 학교 상당수가 매월 4번째 토요일 날 휴무하는 '주5일 수업제'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8월 넷째 토요일인 지난 27일 경북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주5일제 수업 이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40개 학교가 교사와 학생들에게 등교 학습과 수업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교조 경북지부가 발표한 정상 수업 학교는 구미지역이 19개교로 가장 많고 성주 6개교, 경주·김천·영주가 각 5개교, 문경 4개교, 군위 3개교, 울진 1개교다. 포항지역은 7개교가 정상 등교했으나 일부 학교는 수업 대신 자율학습을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도내 일부 학교는 교사들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교장이 강제 등교를 지시하는 독단적인 학교 운영과 경북도교육청의 무신경으로 주5일 수업제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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