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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포초교 '1박3일 독서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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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끝날 무렵. 다른 아이들은 못다한 방학숙제 챙기기에 여념이 없을 때지만 대구 금포초교 55명의 학생은 학교에서 1박3일 간의 독서 캠프를 통해 즐거운 여름방학 추억 하나를 추가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책 하나 추억 하나' 행사를 통해 책도 읽고 이를 바탕으로 연극을 만들어 공연하는 시간을 가진 것. 또 독서지도 전문사를 초청해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좋은 책을 골라 읽는 방법과 토론의 방법에 대해 특강도 가졌다.

이번 독서 캠프에는 졸업생 6명도 함께했다. 남정찬 교장은 "지난해 독서캠프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하룻밤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올해는 1박3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들 중에서도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이 있어 이번에 특별히 초청해 어린 후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독서캠프'라고 해서 마냥 책을 읽는 프로그램으로만 꾸며지지는 않았다. 학교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천체망원경으로 달과 별을 관찰해 별자리 지도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식물도감을 펼쳐놓고 학교 교정과 인근 들판을 뒤져 똑같은 들풀을 찾아오는 '야, 애기똥풀이다' 프로그램도 가진 것. 또 향교 관계자를 초청해 어른에게 올바로 인사하는 법과 높임말 사용법, 절하는 법 등 우리나라 전통 예절을 공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남 교장은 "어릴 때부터 책을 읽는 습관을 형성해 주기 위해 매년 캠프를 마련하고 있지만 전교생 중 일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며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서 캠프를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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