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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대통령 하야, 국회의원 동시 사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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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이 30일 노무현 대통령의 하야와 국회의원들의 동시사퇴를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이 의원은 이날 당 홈페이지 '국회의원 발언대'란에 '노무현 정권의 결단을 바란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임기는 존중돼야 하지만 '권력을 통째로 내놓겠다'고 하면서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하고 있으니, 이 난국을 헤쳐 나갈 능력과 자신이 없다면 구차한 변명이나 조건없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도 이 정권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면서 "필요하다면 국회의원들의 동시사퇴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며 노 대통령의 하야와 국회의원 동시사퇴를 하나의 방안으로 제안했다.

그는 최근 본프레레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실을 거론하며 "축구가 이러할진대 대한민국의 리더인 대통령의 책임은 어떻겠는가"라며 대통령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의원연찬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에게 꼭 먼저 하야하라는 게 아니라 비장한 결의를 갖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 달라는 취지로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도 노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대통령이 하야를 빨리할수록 한국경제의 회생가능성 높아진다"고 주장,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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