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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진료 받고 연주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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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한여름밤 음악회

30일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구시 동구 신암공원에서 열린 한여름밤 음악회에는 1천50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깊어가는 여름밤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했다. 이날 음악회는'음악이 흐르는 동구 조성'을 목표로 동구청이 지난 7월부터 지속적으로 열어온 거리음악회의 일환으로 바이올린, 통기타, 하모니카, 성악, 합창 등 다양한 음악이 연주됐다.

특히 이날 음악회를 찾은 주민들은 동구보건소에서 설치한 이동 홍보관에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와 비만, 한방 사상체질 검사 등을 무료로 받았다.

이훈 동구청장은 "문화에 대한 향수와 갈증해소는 물론 주민들의 주된 관심사항이 건강문제임을 고려해 앞으로도 무료진료와 음악회를 접목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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