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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현대생명빌딩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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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일 GID그룹(대표 김수경)에게 193억여 원에 팔린 시내 중심가의 현대생명빌딩 매입을 포기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시는 문화산업클러스터(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입지로 고려했던 현대생명빌딩이 지난달 말 이 업체에 낙찰되자 '매수자 지위 변경'을 요청하는 등 재매입에 상당한 공을 들였으나 실패했다.

시 관계자는 "GID 측이 최근 공동 지분을 갖자는 제의를 해왔지만 병원이 들어서는 빌딩에서 문화산업 육성이 힘든 것으로 판단해 미련을 버렸다"고 밝혔다.

수도약품, 의료기 제조, 부동산 등을 주종업으로 하는 GID 그룹은 척추수술의 권위자로 유명한 이상호 우리들병원 재단이사장 부인이 회장으로 있다. 이에 따라 우리들병원은 내장공사가 끝나는 내년 상반기쯤 척추 클리닉 등 몇몇 수익성 있는 과를 개설해 문을 열 계획이다. 또 치과, 정형외과 등의 병원들에게도 빌딩을 임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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