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주지스님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경북 경산시 와촌면 한 사찰에서 순금 불상 등 8억여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비구니 이모(51·대구시 동구 효목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3년 11월초 경북 경산시 와촌면 모 사찰의 잠겨있는 문을 뜯고 들어가 법당 내에 있던 순금 불상 2점(시가 1억3천만 원), 약사여래불(시가 9천만 원), 순금 좌불, 순금 탱화 1점(시가 1억5천만 원) 등 8억4천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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