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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진품명품' 1930년대 애니메이션 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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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에 애니메이션이 제작됐다는 기록이 공개됐다. 지난달 26일 무역업에 종사하는 김홍경씨는 KBS1TV 'TV쇼 진품명품'에 1933년에제작된 것으로 명시된 '월성 지가다비'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광고의 시나리오 감정을 의뢰했다. '지가다비'는 일본말로 작업화(靴)의 일종이다. '진품명품'의 김영준감정위원은 "시나리오에는 총독부가 제작을 허가한 검인(檢印)이 찍혀있고 애니메이션 필름 길이까지 명시돼 있어 당시 애니메이션이 제작됐다는 증거가 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애니메이션 관련 기록은 1936년 조선일보가 기사화한 만화영화 '개꿈'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어느 극장에서도 '개꿈'이 개봉된 흔적을 찾을 수 없어 당시 제작이 무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시나리오는 김씨가 7월 일본 거래처에서 구입한 것이다.

'진품명품'팀은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극장용 애니메이션 광고인 '진로 소주'(1 960년)광고를 제작했던 신동헌 화백에서 의뢰해 이 시나리오를 토대로 8분짜리 광고로 만들어 방송에서 보여준다. 이 시나리오는 방송에서 1천200만원의 가치가 있는것으로 평가받았다. 방송은 11일 오전 11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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