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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 홍수 안전대책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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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이 홍수에 취약해 항구적인 안전조치가 필요한 데도 사실상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최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임하댐 상류 홍수 피해원인 조사 보고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임하댐의 상류 하천은 경사가 급하고 하천 폭이 좁을 뿐 아니라 물이 잘 흐르는 암반으로 구성돼 홍수 전달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밝혔다.

반면에 "하류지역은 완만하고 만곡부가 많을 뿐 아니라 유속이 느려지면서 홍수위를 상승시키고 오래도록 물을 가둬두는 특성이 있어 전반적으로 임하댐이 홍수에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김 의원은 "이런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물이 광덕교에서 약 1.87㎞, 황목교에서 약 0.34㎞ 상류 이상 지점에서는 배수가 거의 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이 때문에 이 보고서는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응급복구의 개념이 아닌, 항구적인 하천개수공사를 펼쳐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항구적인 하천개수공사에 대해 김 의원은 '정기적으로 치수사업을 실시하고 이에 걸맞은 예산을 반영하여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보고서에는 홍수 때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천 상류에 있는 광덕잠수교, 송강구 잠수교 등은 철거해야 하며 기타 흥구교, 병옥교 등은 현대화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조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내년까지 예산이 반영되어 있지 않았다"면서 "늦으나마 예산반영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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