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졸업생들의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생 비율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최순영(崔順永·민주노동당) 의원이 9일 교육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200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전체 합격자 대비 특목고 출신 비율은 13.2%를 기록, 2004학년도의 8.98%보다 크게 늘었다.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자 중 특목고 졸업생의 비율은 2002년 11.56%, 2003년 10.17% 등으로 계속 하락세를 보여왔다.
최 의원은 "올해 들어 특목고 출신들의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률이 높아진 것은 서울대가 올해 수시모집에 특목고생에 유리한 특기자 전형을 도입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2005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특목고 출신 비율은 8.56%로 수시모집과 비교해 약세를 보였다. 또 정시모집에서는 특목고 출신 지원자 중 15.03%가 합격했으나, 수시모집에서는 26.47%의 합격률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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